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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6타수 1안타(0.063). 두산 베어스 김재환의 한국시리즈 타율이다. "타자들이 너무 안 맞는다"는 김태형 감독의 탄식, 그 중심에 '4번타자' 김재환의 부진이 있다.
시리즈 초반만 해도 오재일과 페르난데스, 박건우의 타격감에 관심이 쏠렸다. 김태형 감독은 2차전 때 세 선수를 7~9번에 몰아넣는 보기드문 타선을 꾸미기도 했다. 타순 변경이 효과를 본 건지, 페르난데스(0.267)와 오재일(0.214)은 조금이나마 살아났다. 박건우(0.083, 12타수 1안타)도 부진하지만, 2타점에 삼진 하나인 박건우가 타점 없이 6삼진을 당한 김재환보다는 조금이나마 낫다.
김재환은 이번 포스트시즌 시작 이래 줄곧 4번으로만 출전중이다. 정규시즌에도 4번 아닌 타순에 나선 경기는 단 4경기에 불과하다. 그만큼 김재환은 두산 부동의 4번이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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