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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징계가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이후에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브로소가 위협구에 대한 어필을 하다가 채프먼과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쏟아져나오는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펼쳐졌다. 브로소는 위협구가 고의적이었다는 것을 지적했다. 벤치 클리어링은 더 심각한 분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튿날 MLB 사무국의 징계가 나왔다.
사무국은 채프먼의 위협구가 고의적이었다고 판단하고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벌금도 부과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선수 관리 소홀로 인해 1경기 출장 정지,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이후 채프먼은 항소했다. MLB 사무국 징계는 당사자가 충분히 해명하고 반박할 기회를 주고, 그 이후에 최종 실행된다. 20일 존 헤이먼의 보도에 따르면, 채프먼의 해명이 일부 받아들여지면서 MLB 사무국은 채프먼의 징계를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였다. 채프먼의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는 다음 시즌 실행될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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