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S2 콜드플레이어]경험을 믿었는데... NC 박석민 패전의 씨앗이 된 실책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11-19 00:15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2루, 두산 박건우의 내야땅볼때 타구를 잡은 NC 3루수 박석민 수비를 펼치고 있다. 기 후 박석민은 1루 악송구를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고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18/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NC와 두산의 KS 2차전 경기가 열렸다. 2회 1사 1, 2루에서 박건우의 내야땅볼 타구를 1루에 악송구하고 있는 박석민.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1.18/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2루, 두산 박건우가 내야땅볼을 치고 타구를 잡은 NC 3루수 박석민의 악송구로 세이프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18/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 2루 박건우가 3루수앞 내야안타 때 송구실책을 범한 박석민이 아쉬워학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8/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베테랑의 아쉬운 실책. 그것도 이틀 연속 나온 실수는 아쉽기만 했다.

NC 다이노스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인해 두산에 2점을 내주고 말았고 이것이 결국, 패전의 씨앗이 되고 말았다.

문제는 2회초에 나왔다. 선두 6번 김재호의 볼넷과 7번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9번 박건우가 3루쪽으로 느린 땅볼을 쳤다. 달려나와 공을 잡은 3루수 박석민은 달리면서 공을 던지려 했다. 하지만 처음엔 공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다시 공을 빼서 빠르게 던졌는데 뒤로 빠지고 말았고 3루까지 간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1번 허경민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페르난데스도 홈을 밟아 0-2가 됐다.

박석민이 제대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면 실점없이 마칠 수 있었다.

박석민은 1차전에도 실책을 했다. 4-0으로 리드한 5회초 1사 2,3루서 1번 박건우의 타구를 잡았지만 제대로 공을 빼내지 못하는 실책을 한 것. 이로 인해 위기가 이어졌다. 다행히 선발 루친스키가 병살로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자칫 경기 흐름을 내줄 수도 있는 실책이었다.

박석민은 팀내 한국시리즈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7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뛰었다.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주길 바랐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이어 보여주고 말았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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