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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폭등' 김하성, 뉴욕 양키스行 가능성은? "차선의 옵션"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11-14 06:10


2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경기가 열렸다. 9회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한 키움 김하성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1.02/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젊은 5툴 플레이어 김하성(25)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급기야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까지 언급되고 있다.

'핀스트라이프앨리닷컴'은 14일(한국시각) 독자 질의응답 코너에서 김하성의 양키스 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양키스가 김하성에게 달려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예스.

매체는 '많은 MLB 팀들이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만 김하성은 디디 그레고리우스, 안드렐톤 시몬스와 함께 차선의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키스 역시 린도어, 시몬스의 가격을 체크하는 동시에 김하성의 가치 평가에 대해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평가했다.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LG 김민성의 타구를 키움 유격수 김하성이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02/
그러면서 과거 김하성에 대한 팬그래프의 높은 평가를 소개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왜 오프시즌 가장 주목해볼 만한 선수인지를 잘 요약해 놓았다'며 '비록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김하성 영입은 즉시 전력감 톱 유망주에게 베팅하는 것과 같다'고 언급했다.

김하성과의 예상 계약규모는 팬그래프의 언급을 빌려 '5000만 달러 미만의 거래는 도둑질이나 다름 없지만, 오프 시즌 환경과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충격 속에서 몇 년 계약이냐에 여부에 따라 가능한 딜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의 뉴욕 양키스행이 구체화 된 정황은 아직 없다.

지난달 양키스 극동담당 스카우트가 한달여 전 개인 SNS를 통해 "파워와 수비, 주력과 운동 능력을 두루 갖춘 김하성은 양키스가 관심을 가져야 할 선수"라며 양키스의 포스팅 참가 필요성을 언급한 정도다.

양키스는 올 겨울 수준급 유격수를 필요로 하는 여러 빅리그 팀들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사치세가 부담스러운 양키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거액의 지출은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그럼에도 양키스가 김하성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김하성의 현지 인지도나 몸값은 상승곡선을 그릴 공산이 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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