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두산과 KT의 PO 2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1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0/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80% 확률을 선점한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정공법이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갖는 KT 위즈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박건우(우익수)이 선발 출전한다. 정수빈이 1번을 맡고, 허경민이 5번에서 김재환을 받친다. 또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박건우는 9번에 배치됐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같은 라인업을 유지 중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의 힘, 두 경기 연승을 거두면서 쌓은 자신감에 대한 김 감독의 신뢰가 작용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