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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 유니폼만 22년간 입은 권오준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30일 삼성의 시즌 최종전이 권오준의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이날 NC전에 앞서 권오준의 '마지막 출근길'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양 팀 선수단 대표의 꽃다발 증정도 있을 예정. 시구와 시타는 아들 권혁준 군과 권도형 군이 하며, 권오준이 공을 받는다. 삼성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날, 권오준은 실전 등판도 할 계획이다. 과거 권오준이 사용했던 그의 등장곡도 다시 한번 라이온즈 파크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경기를 마친 후 선수 헌정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선수단과 구단에서 준비한 선물이 각각 전달된다. 그리고 권오준의 고별사가 이어지고, 마운드 작별 세리머니를 펼친 뒤 유니폼 반납이 이뤄진다. 권오준은 삼성 선수로서는 2017년 이승엽에 이어 8번째로 은퇴식을 치르는 선수가 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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