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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구창모가 마지막 등판을 선발로 치른다.
이 감독은 "우승이 결정되는 경기에 나올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좋았다. 마운드에서 건강하게 던졌고 결과까지 좋았다. 타이밍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14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해 9승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고 있다. 7월 말까지 9승을 거둘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2년 연속 10승 도전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마지막 선발 기회가 왔지만, 투구 개수가 문제다. 이 감독은 "상태를 봐야 한다. 본인도 욕심이 있겠지만, 10승보다 중요한 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것이다. 상태를 보면서 개수를 정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송명기,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는 그대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닝과 개수만 조정하려고 한다. 굳이 개수대로 다 던지게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한편,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이날 말소되면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 감독은 "무릎에 염증이 있는 것 같다. 24일 경기에서 던지면서 스파이크를 계속 차는 걸 보니 뭔가 박히는 게 있었던 것 같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지금 상태로면, 정규시즌 추가 등판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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