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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창단 첫 우승이 눈앞에 보이던 NC '꼴찌' 한화의 매운 고춧가루에 우승은 홈 창원에서 다시 도전.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지난 KIA전 패배로 이미 리그 최하위를 확정한 한화는 7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경기 였다.
NC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앞세워 1위 독주를 달렸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 남은 건 6경기. 남은 경기에서 1승만 하면 NC는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하게 된다.
NC 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승의 순간을 선수단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KIA 원정 경기부터 이날 대전 원정까지 시간을 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구단주 방문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줘서였을까 이날 경기는 NC답지 못한 경기였다. 특히 에이스 루친스키가 흔들리며 경기 초반 승기를 내주었다. (4이닝 10피안타 8탈삼진 7실점)
하지만 이미 우승이 눈앞까지 온 상황. NC에는 든든한 구단주 '택진이 형'이 있다. 지난 9년 동안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는 야구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이 올 시즌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FA 최대어 양의지를 4년 125억 원에 NC로 데리고 왔고, 올 시즌 양의지는 NC 다이노스의 캡틴으로서 팀을 1위 자리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이날 패배로 매직 넘버는 계속 D-1이지만, 24일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오히려 더 많은 다이노스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된다.
창단 후 9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NC 다이노스의 첫 정규리그 우승이 이날 결정될지 벌써 경기가 기다려진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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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캡틴 양의지 '오늘 끝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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