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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승장]SK 박경완 감독대행 "이재원의 쐐기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10-21 22:09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SK가 롯데에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SK 선수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0.21/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강에서 탈락시켰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서 최 정의 스리런포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11대3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롯데가 패하고 KT가 삼성에 승리하며 롯데는 최종 5강 탈락을 확정했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6⅓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3실점의 호투로 시즌 12승을 챙겨 KT 소형준과 함께 국내 투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선발 박종훈이 2회초 위기를 넘기면서 7회 1사까지 큰 위기없이 잘 막아줬다"면서 "1회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최 정의 역전 스리런홈런으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이)재원이의 쐐기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박 대행은 "팬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시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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