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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길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NC는 우승 매직넘버 '3'을 기록 중이다. 이르면 21일 광주 NC전에서 우승이 가능하다. 광주에서 2연승을 달리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20일 패해도 KT 위즈가 지면 매직넘버를 줄일 수 있는 상황. KIA도 홈 구장에서 다른 팀의 잔치를 보는 일이 썩 유쾌하진 않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솔직히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래도 KIA는 올 시즌 1위 NC에 6승8패로 강했다. NC가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 중인 팀은 LG 트윈스(4승2무9패)와 KIA 뿐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NC가 그 자리에 있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굉장히 좋은 팀이다. 우리가 NC를 상대했을 때 좋은 타이밍에 운 좋게 빅이닝을 만들기도 했다. 결정적 한 방이 나오는 경기들도 있었다. NC와 남은 2경기에서 자멸하는 경기를 안 해야 한다. 최대한 실점을 안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일 선발 투수는 장현식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계획은 다 세워 놨다. 승리하는 것 까지가 목표다. 장현식 뒤에 누가 던질지는 경기 상황에 따라 맞춰야 한다. 여태까지 선발 수업을 했던 투수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면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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