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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라울 알칸타라가 어느덧 17승 고지에 올랐다. 최고 구속 155㎞에 달하는 압도적인 직구에 한화 이글스의 방망이는 속수무책이었다.
알칸타라는 "중요한 경기인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4일만의 등판이었지만, 몸상태는 아무 문제 없었다. 포수 박세혁과의 호흡도 완벽했고,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편하게 던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도 "4일 로테이션에 흔쾌히 응해준 알칸타라에게 고맙다. 에이스답게 압도적인 투구였다"며 만족했다.
이날은 KBO리그 관중 입장이 재개된 첫날이다. 코로나19 방역 규정 하에 관중석을 메운 팬들은 1구1구를 숨죽이며 지켜봤고, 매 순간마다 뜨겁게 환호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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