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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 복귀 후 가장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3회까지 퍼펙트를 이어간 플렉센은 4회 1아웃에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강백호를 상대로 초구에 병살타를 잡아내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에도 2아웃 이후 조용호의 타구가 간발의 차로 내야 안타가 됐지만 플렉센은 흔들리지 않고 강민국을 유격수 땅볼로 다시 한번 처리했다. 6회 무사 1루에서도 또 한번 병살타를 추가하며 위기를 넘긴 플렉센은 7회까지 완벽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7회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문상철을 2루수 플라이로 아웃시킨 후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추가했다.
부상 복귀 이후 가장 완벽한 컨디션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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