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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에는 최대한 실투를 줄이겠다."
양키스의 1차전 선발 투수는 단연 콜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2400만달러(약 3781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탬파베이 강타선을 상대하게 됐다. 올 시즌 콜은 탬파베이전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정규 시즌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고, 특히 탬파베이에는 유독 콜을 상대로 강한 최지만이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콜과의 맞대결에서 7타수 5안타 타율 7할1푼4리를 기록했고, 그중 홈런 2개와 2루타 2개를 터뜨렸다. 콜을 상대로 장타를 때려낼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양키스에게 심어줄 수 있다.
탬파베이와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로도 장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콜은 "어느쪽이든 친숙함은 일종의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유리하게 사용하는 쪽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 시즌 막바지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교체로 출장하며 타격과 수비를 소화했다. 콜을 상대로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장할지가 관건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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