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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이대은이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게 될까.
이 감독은 "당초 3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본인에게 투구 의사를 물어보니 '느낌이 왔다, 더 던지고 싶다. (투구) 갯수는 상관없다고 하더라"며 "선발 투수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책임졌고, 2실점을 했다. 그 정도면 잘 해줬다고 본다"고 평했다. 이어 "다가올 승부에서 김민수와 선발 등판 일정을 바꾸는 방안을 고민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민수의 난조가 일정 부분 작용한 고민이다.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에 진입한 김민수는 기복을 좀처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3일 LG전에서도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대거 5실점(4자책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2위로 도약했지만 5위권팀들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KT에겐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이어간다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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