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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패배의 충격파가 만만치 않다.
허 감독은 여전히 5강 도전을 목표로 두고 있다. 중위권 승차가 크지 않고, 여전히 3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언제든 순위는 바뀔 수 있다는 생각. 팽팽한 긴장감 속에 펼쳐지는 중위권 경쟁의 결말은 막판 5~10경기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좀처럼 연승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롯데가 허 감독이 꼽는 승부처까지 과연 승차를 유지하며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는 커지고 있다.
롯데는 25일 대전 한화전에 베테랑 노경은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19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4.83인 노경은은 최근 8경기서 승리 없이 4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한화전에는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고, 13이닝에서 단 3점(2자책점)을 내주는데 그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시즌 초반 위력을 보였던 너클볼이 상대 분석에 어느 정도 간파된데다, 체력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기복의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개인 뿐만 아니라 팀 연패를 끊어야 하는 노경은의 부담감은 적지 않을 승부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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