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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독수리 군단이 가을바람 속에 비로소 날개를 펴고 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최다인 4연승에 도전한다.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전 기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서폴드다. 4차례 등판에서 23⅓이닝을 던졌으나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3할6푼6리에 달하는 상대 피안타율, 최근 4연패의 부진도 우려를 키우는 대목. 그러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팀의 행보 속에 마운드에 오르는 서폴드의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에 기대를 걸 만하다.
롯데 박세웅은 한화전에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한화전 첫 등판. 박세웅은 직전 등판인 19일 사직 NC전에서 7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친 바 있다. 9월 4차례 등판에서 승패를 오가는 기복을 보인 바 있다. 23일 사직 KT전에서 팀이 5대10으로 패하면서 수그러든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도 큰 승부다.
꼴찌 탈출을 바라는 한화와 5강행에 도전하는 롯데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승부라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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