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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분석]포지션별 고르게 뽑았다. 서울고 6명으로 최다 지명 경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16:17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서울고가 가장 많은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10구단이 고민끝에 뽑은 100명의 선수들이 공개됐다. 2021 KBO리그 신인드래프트가 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언택트로 진행됐다. 각 구단 스카우트들이 구단 사무실에서 화상으로 지명했다.

총 39개 고등학교과 12개 대학교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1명 이상 지명을 받았다. 고졸 선수 79명, 대졸 선수 19명, 기타 2명으로 100명이 채워졌다.

서울고가 가장 많은 6명의 프로 선수를 냈다. 1차지명으로 안재석이 두산에 뽑혔고, 이날 열린 드래프트에서 5명이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내야수 송호정(2R·한화) 투수 조건희(3R·LG)최우인(8R·롯데) 문승진(10R·한화) 외야수 김재중(9R·NC) 등이 스카우트에게 불렸다.

광주 동성고는 김영현(5R·KT) 김시앙(5R·키움) 6최성민(6R·KT) 이준범(8R) 박대명(10R·이상 KIA) 등 5명을 배출해 2위에 올랐다. 개성고와 야탑고 인천고도 각각 4명씩 프로에 진출시켰다.

대학교에선 강릉영동대가 이승재(3R·KIA) 이믿음(4R·LG) 정우준(6R·롯데) 이창용(8R·삼성) 등 4명으로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가 됐다.

포지션별로는 절반이 넘는 52명이 투수였다. 포수가 11명, 내야수가 24명, 외야수가 13명을 차지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대부부의 팀들이 투수와 포수, 내야수, 외야수를 고르게 뽑았다. 투수가 4∼6명 정도였고, 내야수 2∼3명, 외야수와 포수를 각각 1∼2명씩 넣었다. 롯데만 내야수 나승엽을 제외하고 9명을 모두 투수로 뽑아 눈길을 끌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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