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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진정한 에이스 NC 루친스키, 7이닝 완벽투로 1위 자리를 지키다.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팀 6연승을 달리고 있던 SK와 127일 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NC의 맞대결. 이날 승리를 위해 양 팀은 에이스 문승원과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 에이스 맞대결답게 경기는 7회까지 0대0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 5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타선을 완벽하게 막은 문승원은 5회 투구를 마친 뒤 우측 등 담 증세로 6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투구수는 73개로 여유있던 상황, 그저 담 증세가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NC 루친스키는 7이닝 3안타 사사구 2개 9탈삼진 무실점으로 짠물투로 SK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7회말까지 마운드를 책임지고 내려간 루친스키, 8회초 0대0 팽팽한 상황에서 나온 NC 박민우의 적시타는 팀을 위해 헌신한 루친스키에게 시즌 15승을 선물했다.
루친스키의 이날 투구는 완벽했다. 상대 선발 문승원의 호투도 빛났지만, 루친스키는 이날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와 포크볼을 적재적소에 투구하여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실점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타자들을 삼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 루친스키는 5회말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NC 다이노스에는 에이스 루친스키가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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