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재환이 1회말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올스타에 선정된 김재환은 특별 제작된 올스타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섰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08/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5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김재환은 9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6회말 2루타를 때려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루 상황. KT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상대한 김재환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100번째 안타.
이로써 김재환은 5년 연속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016년 데뷔 후 처음으로 160안타를 터뜨리며 본격적인 주전 타자로서의 시작을 알린 김재환은 2017년 185안타, 2018년 176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140안타를 달성한 김재환은 올해에도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KBO리그 역대 77번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