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상대 선발이 왼손임에도 왼손 타자를 4명이나 기용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좌완 김재웅이다. SK는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일 때 우타자를 최대한 많이 투입했지만 이날은 채태인 한동민 고종욱 최 항 등 4명을 투입했다.
박 감독대행은 "우타자 쪽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있으면 나가는게 당연한데 우리팀 타자들의 타격이 그러지 못하다"면서 "오늘 라인업은 상대 투수의 기록에 맞췄다"라고 했다.
좌타자가 김재웅에 더 강하다는 데이터에도 줄곧 톱타자로 출전했던 최지훈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최지훈이 요즘 좋은 모습이 아니어서 빼기로 했다. 휴식도 좀 필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SK는 전날까지 9연패에 빠져있는 상태다. 박 감독대행은 "당장의 목표는 연패를 끊는 것"이라며 "오늘 선발 핀토가 잘 던져줘야 하지만 타자들도 잘 쳐야 한다"라고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