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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스피드가 좋고, 스윙도 좋다. 3루는 물론 2루도 가능하고, 외야로 나갈 수도 있다."
김태진은 지난 5일 황윤호 대신 1군에 등록,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5타수 2안타(2루타 1) 1득점.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돋보인,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 5강 싸움의 승부처 9월을 맞이한 KIA에겐 큰 도움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6일 한화 전을 앞두고 "김태진이 어제 안타도 쳤지만, 스윙 자체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면서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좋고, 다양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2루수로의 출전도 가능하고, 컨택도 좋다. 아주 만족스럽다"며 미소지었다.
NC 시절 김태진은 대주자 및 내야 대수비 요원은 물론 외야 백업도 소화한 바 있다. 6일 복귀한 김선빈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김태진의 활용폭은 더욱 넓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외야로도)기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날그날의 상황이나 선수들의 건강, 컨디션에 따라 결정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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