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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에이스'다운 호투였다. 데이비드 뷰캐넌이 4연승을 질주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로는 호투였다. 2회 1사 1루에서 박세혁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냈고, 4회에도 허경민 타석에서 병살타를 완성했다. 뷰캐넌은 7회까지 93구로 깔끔하게 틀어막았고 삼성은 투수 3명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뷰캐넌도 1회 위기 후 깨달은 부분이 많다고 인정했다. "1회에 제구가 좋지 않아서 점수를 주고 경기를 시작했다"고 돌아본 뷰캐넌은 "이닝이 끝나고 투수코치님과 상의해서 투구폼을 조금 수정했다. 그 작은 변화가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KBO리그 모든 타자들이 위협적이지만 특히 두산 타자들은 1~9번 모두 강한 타자들이라 더욱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투구폼 미세한 변화가 큰 결과를 불러온 셈이다. 두산 타선은 1회 외에는 뷰캐넌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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