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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토리] '작다고 비웃지마라' KBO 최단신 163cm ‘작은 거인’ 삼성 김지찬의 푹풍 활약

박재만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18:03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 김지찬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03/

[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BO 최단신 163cm '작은 거인' 삼성 김지찬은 폭풍 성장 중!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팀 간 13차전 경기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은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5승 6패 1무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날 삼성은 원태인, 두산은 이승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 원태인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최근 3경기 패전을 기록하며 좋지 않다. 하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7이닝과 5이닝을 소화하며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SK에서 올 시즌 트레이드로 두산에 이적한 이승진은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 이적 후 불펜으로 활약했다. 8월부터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에 뛰어든 이승진은 아직 승리가 없다. 선발로 4차례 나와 17⅓이닝 동안 12실점(11자책)을 했다.


가을 야구를 향한 8위 삼성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4위 두산에 오늘 경기는 중요하다. 더 이상 밀린다면 순위권에서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2연패 중인 삼성에게는 다행이도 팀의 활력소 김지찬이 있다. 김지찬은 2020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빠른발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인정 받았던 김지찬은 163cm라는 프로야구 최단신이다. 하지만 작다고 만만하게 볼 선수가 아니다.



김지찬은 올 시즌 프로 데뷔 첫 홈런도 기록했다. 준수한 타격과 빠른 발로 17개의 도루에 성공하는 동안 도루 실패는 단 1개일 정도로 그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가 프로 무대에서도 빛나고 있다. 내야 땅볼을 치고도 악착같이 뛰어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는 김지찬의 플레이로 보고 삼성 팬들은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까지 지으며 그의 활약을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삼성 김지찬의 공·수·주 활약을 기대해본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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