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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가을야구 티켓을 향한 불꽃 튀는 5위 경쟁.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모두에게 중요했던 경기.
2020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간 10차전 경기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5위 KT와 6위 롯데의 경기 차는 단 1경기. 만약 롯데가 이겼다면 두 팀의 승률이 동률을 될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롯데 박세웅 2014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이후 롯데에서 맹활약 하며,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6승 5패 평균자책점 4.34을 기록중이었다. 양 팀 선발 두 선수는 서로의 친정팀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11대2로 KT의 완승. 2회말 2사 2루 KT 장성우의 선취 적시타를 시작으로, 3회말 수비까지 흔들리며 롯데 선발 박세웅은 만루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서 다시 만난 KT 장성우에게 또 한번 적시타를 내주며 승리의 추는 점점 KT로 기울었다. 경기 후반 황재균과 로하스의 쐐기포를 정점으로 KT 타자들은 이날 롯데 마운드를 정복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어떻게든 역전을 하기 위해 7명의 투수들을 마운드에 올리며 총력전을 펼쳤다.(박세웅, 한승혁, 이인복, 김건국, 박시영, 장원삼, 오현택) 하지만 침체된 타선에 견고하지 못했던 수비까지 더해져 결국 패하고 말았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 KIA, 롯데. 어느 한 팀 고를 것없이 이번주 2연전은 매우 중요하다. 한 팀이라도 연승 또는 연패를 한다면 가을야구가 멀어지는 팀이 나올 수 있는 상황, 이번주가 가을야구의 진출팀를 가릴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위 싸움을 하는 세 팀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 본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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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쐐기를 박는 로하스와 황재균의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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