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아웃] 마차도, 첫 4번 타자 출전... 이대호는 대타 대기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0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전, 롯데 마차도가 타격훈련에 임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e-mail] /2020.08.20/

[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처음 4번 타자로 출전한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차도가 처음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사구를 맞은 이대호는 후반 대타로 대기한다. 대신 햄스트링이 약간 안 좋은 손아섭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롯데는 정 훈(1루수)-손아섭(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허 일(우익수)-김준태(포수)-김재유(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이대호는 공 맞은 곳이 안 좋다.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다. 대타로 쓰고, 손아섭이 지명타자로 나선다"면서 "이대호는 너무 달려왔으니 쉬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아섭이도 지난 주말보다 더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소식에 만족한다"고 했다.

마차도는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이로써 마차도는 1번과 3번 타순을 제외하고, 모든 타순에서 선발 출전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