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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토리] ‘야구의 기본은 수비’ 키움 러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1위 가자!

박재만 기자

기사입력 2020-08-20 16:41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위 NC와 0.5경기 차 키움의 매서운 추격.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경기 전 키움 러셀은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러셀은 지난달 28일 KBO 리그 1군 데뷔 후 다섯 경기에서 25타수 10안타 타율 4할을 기록하며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이후 타격감이 추춤하며, 타율과 타점 모두 떨어졌다. 20일 경기 전까지 총 17경기에 나와 타율 0.314 22안타 1홈런 8타점을 올리고 있다. 3할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러셀의 수비만큼은 기복 없이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흔히들 타격에는 기복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비는 야구의 기본. 러셀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으로 2016년 올스타 선정은 물론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다. 러셀 합류 후 키움의 내외야진 모두 한층 더 견고해진 수비로 어느새 1위 NC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는 러셀은 빠른 타구 판단 능력과 강한 어깨로 안타성 타구를 멋진 호수비로 막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키움은 이날 7연승을 달리는 LG와 맞붙는다. 키움은 부상 복귀 후 11승에 도전하는 요키시, LG는 팀 8연승을 노리며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 모두 강한 불펜진과 탄탄한 수비가 장점이다.

키움 러셀의 활약을 기대하며 경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키움 러셀 오늘도 승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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