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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8주간 재활에 나선다.
키움 손 혁 감독은 20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임병욱을 오늘 말소했다. 지난 번과는 다른 부위가 또 찢어졌는데 8주 진단이 나왔다"며 "10월 말에는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시즌 아웃은 아니다"고 밝혔다.
키움 관계자는 "MRI 검사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이 찢겨 피가 고였다는 소견이 나왔다"면서 "첫 3~4주에는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이후 4주 정도는 기술 훈련과 2군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 총 8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병욱은 올시즌 초반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7타수 10안타), 6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19일) NC전에서 7회 배재환의 공에 왼쪽 손등을 맞고 교체됐던 박병호는 최소 이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 혁 감독은 "X레이 검사 결과 문제가 없어 다행이다. 아직 붓기가 있기 때문에 이틀 쉬고 나서 훈련하는 거 보고 (출전여부를)결정하겠다"고 했다. 키움은 이날 LG전에 박병호 대신 1루수에는 김웅빈을 기용했고, 지명타자는 서건창이 맡았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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