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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운명의 4연전이 시작된다.
롯데 역시 중위권 도약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형국. 8월 초반 무패를 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뒤 2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6위 KT를 1경기차로 따라붙고 있고, KIA와도 2.5경기 차인 간격을 돌아보면 이번 4연전 결과에 따라 중위권 도약 내지 정체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선발진의 잇단 부상 이탈 속에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최원준은 6승을 거둬들이며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근 잇달아 실점을 하면서도 타선 지원을 받으며 무패를 달리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올 시즌 두 차례 롯데전에서 2이닝 2안타 2실점으로 썩 좋지 않았던 게 흠.
앞선 10차례 맞대결에선 두산이 롯데에 5승1무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사이드암 투수에 약점을 보여온 롯데 타선, 불펜 약세가 꾸준하다는 지적을 받는 두산 마운드의 활약이 첫판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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