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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MVP 출신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투수로 빅리그 재도전에 나섰지만 아직 성공적인 안착을 하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다실점으로 무너졌다.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이닝 7안타(3홈런) 8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무려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제구 난조를 겪었고, 17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한 린드블럼은 3안타 8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물러났다. 두번 모두 패전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이 6.62까지 치솟았다.
제구가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극명한 모습이다. 탈삼진 능력이 좋은 투수지만, 그만큼 볼넷도 많이 나와 경기별로 기복이 있다.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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