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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미 준비는 돼 있다. 감독님이 드실 수 있을지는…."
박경완 감독대행이 광주에서 윌리엄스 감독을 만나 서로의 선물을 교환한다.
윌리엄스 감독이 와인 상자에 감독의 이름을 새긴 특별판을 제작해 선물하고 있는데 각 감독들은 그동안 지역의 특산품 등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했다.
인삼주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의 우승 기념주, 키움 히어로즈 손 혁 감독의 소곡주,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의 감곡주 등 주류가 대세였다.
박 감독대행은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까. 와인 투어 선물에 대해 묻자 박 감독대행은 "구단과 상의를 해서 이미 준비를 했다. 당일날 깜짝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대행은 힌트로 "이것을 드실 수 있으실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즉 먹는 것이고 외국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한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취재진이 조금 더 깊게 질문을 이어가자 박 감독대행은 난처한 웃음을 지었고, 구단 프런트가 더이상의 멘트를 자제시키기도.
SK는 마지막 와인투어의 주인공이 되자 굉장히 고심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끝에 윌리엄스 감독의 손에 안길 선물은 무엇일까. 14일에 밝혀진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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