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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마당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또 한번 100구를 넘겼다.
데스파이네는 3-2 역전에 성공한 7회말 불펜에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9승째(5패) 요건을 갖췄다.
우천 취소가 많았던 최근 데스파이네는 꼬박꼬박 자신의 등판 간격을 지키며 동료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심지어 4일턴으로 등판하면서 100구 이상씩 뿌리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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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진 5회말에는 선두 김웅빈에게 불의의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2실점째를 했다.
초반 공이 조금 많았지만 데스파이네는 곧바로 공격적인 피칭으로 전환하며 영리하게 투구수를 조절했다. 6이닝 동안 버틸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자기 조절 능력을 발휘하며 제 몫을 꼬박꼬박 지키고 있는 데스파이네. 그가 있어 젊은 KT 선발진이 여름승부 속에 순항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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