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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브리핑]"노수광 선발 출격, 정우람 8회부터" 한화, 9연패 탈출 정조준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7-31 17:19


한화 노수광.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 노수광이 1번 중견수로 나간다. 노수광이 활발하게 뛰어주고 장시환이 잘 던져주길 기대한다."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 전 9전 전패의 악몽을 씻어낼 수 있을까.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선발로는 장시환과 케이시 켈리가 예고됐다.

이날 한화는 부상에서 복귀한 노수광을 콜업하고, 이동훈을 1군에서 말소했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노수광이 오늘 1번 타자 중견수로 나간다. 이용규가 좌익수, 반즈가 우익수로 출전한다. 세 선수 모두 중견수를 주 포지션으로 해온 선수들이니까, 수비 범위는 꽤 넓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LG 전 연패 탈출을 위한 고민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얘기다. 장시환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고, 노수광이 공수주에서 활약해주고, 반즈가 결정적일 때 한방 날려줘야한다"면서 웃었다.

한화는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장 혈투에 끝까지 정우람을 쓰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 대행은 "멀티 이닝 쓰려고 했으면 8회에 썼을 거다. 점수 나면 바로 투입하고, 그렇지 않으면 맨 마지막 1이닝을 맡을 예정이었다. 정우람이 불펜 치고 몸푸는 시간이 걸리는 편이기도 하다"면서 "오늘은 필요하면 8회부터 낸다. 김종수 강재민도 연투를 해서 오늘은 왠만하면 쓰지 않을 예정이다. 선발 장시환과 안영명 김진욱 윤대경 이런 선수들로 7회까지 버텨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수광은 지난달 18일 이태양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 하지만 5일만인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늑골 미세골절로 이탈한 바 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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