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부산 지역에는 전날 오후부터 꾸준히 비가 내렸다. 이날 역시 비가 오락가락을 반복했다. 그라운드 사정을 수차례 체크했지만, 비가 계속 내리면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앞서 광주 KT 위즈-KIA 타이거즈전도 비로 열리지 못했다.
전날 두 팀은 5시간 6분의 혈투를 펼쳤다. 비로 인해 경기가 1시간 13분 중단된 끝에 끝까지 경기를 치렀다. 그 결과 롯데가 NC를 11대9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선 좌완 최성영(NC)과 장원삼(롯데)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