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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새로운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요키시는 경기 후 "내가 대단하게 한 건 없다. 수비적으로 엄청난 팀 플레이를 보여줬다"면서 "7회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허정협, 전병우도 엄청난 활약을 했다.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타구에 맞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요키스는 "순간 겁을 먹었지만, 살 쪽에 맞아서 괜찮다. 이상 없이 계속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요키시는 평균자책점 2위,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목표는 팀이 이기는 것이다. 9승은 공수에서 다 잘해준 덕분이다.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매 경기 0점을 목표로 던진다. 평균자책점은 투수가 컨트롤하지만, 승리는 팀이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이스 호칭에도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요키시는 "누가 에이스로 불리든 크게 상관 없다. 선발이라면 누구든 마운드에 올라가면 본인이 팀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서 던져야 한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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