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컨디션 난조로 1군서 말소된 LG 트윈스 차우찬이 이번 주말 복귀를 타진한다.
LG는 차우찬이 올시즌 들쭉날쭉한 피칭을 하는 이유에 대해 총체적인 기량 저하라기보다 밸런스 불안과 자신감 부족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차우찬은 올시즌 11경기 가운데 5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무실점 피칭도 두 차례나 있었다. 하지만 4점 이상 허용한 경기도 6번이나 된다. 특히 경기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밸런스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LG는 롱토스를 권유하고 나섰다. 류 감독에 따르면 차우찬을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당시 최일언 투수코치가 '롱토스'를 주문했다고 한다. 요즘은 투수들이 멀리 던지는 캐치볼, 즉 롱토스를 거의 하지 않는다.
일단 차우찬이 17일 불펜피칭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사인을 보내오면 18일 한화전 선발등판은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