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0월 일정에 대한 부담은 늘었지만, 당장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월요일 경기는 일단 피했다.
물론 13일도 경기가 힘들 것이라는 예측은 할 수 있었다. 이번 비가 13일 밤 늦게까지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었고, 두산 선수단도 내심 이틀 연속 우천 취소를 대비하고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던데, 이왕이면 조금 일찍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며 슬쩍 속내를 드러냈었다.
다행히 취소 결정이 빨리 났다. 많은 양의 비 예보가 있는데다, 실제로 이날 하루종일 부산 지역에 적지 않은 비가 쏟아졌다.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는 상황. 선수단의 체력 부담을 피하기 위해 오후 3시30분경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부산 원정 숙소에서 기상 상태를 살피며 오후 3시40분 야구장으로 출발 예정이던 두산 선수단은 곧장 상경할 수 있게 됐다. 귀가 후 조금이나마 휴식을 취하고 14일부터 홈 3연전을 준비한다. 두산은 12일 등판 예정이던 이영하가 14일 SK전에 출격한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