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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비로 꼬인 일정이 1~2위 순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NC는 구창모 카드를 날린 셈이 됐다. 13일 잠실 LG전에는 이재학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재학은 지난 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면, 4일 휴식 후 등판이 된다. 로테이션 순서를 그대로 지킬 경우 모든 투수들이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여기에 구창모의 등판 순서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13일 오후에도 서울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있다. NC로선 오히려 추후 편성이 반가울 수도 있다.
키움은 13일 광주 KIA전 선발 투수로 한현희를 예고했다. 12일 등판 예정 투수를 그대로 밀어붙인다. 하지만 광주 일기 예보도 순탄치 않다.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있어 정상 진행이 어려워 보인다. 취소될 경우 키움은 2연패 후 이틀 휴식을 취하게 된다. 어쩌면 재정비의 시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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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선발 로테이션이 중요하다. 13일 경기가 취소되면,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 순서대로 라면 이재학-최성영-드류 루친스키가 키움 3연전에 선발 등판한다. 일요일 경기가 정상 진행됐더라도 구창모는 키움 3연전에 등판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NC는 선발 평균자책점 1위(3.50)로 막강한 선발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재학, 최성영도 최근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빅매치가 예상된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선 NC가 4승2패로 앞서있다. 창원에서만 6경기를 치렀고, NC는 5월 26~28일 첫 3연전 맞대결에서 싹쓸이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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