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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홈런 군단' NC 다이노스가 또 한 번 강렬한 한 방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그야말로 쉬어갈 곳이 없는 타선이다. 게다가 주전 포수 양의지가 선발 출전하는 날이면 라인업은 더 강력해진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알테어(중견수)-노진혁(유격수)-모창민(1루수)-김태진(3루수)-김성욱(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강진성, 박석민이 빠졌지만,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들이 즐비했다.
NC는 1회초 권희동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했다. 4회초 1사 후에는 김성욱이 좌월 솔로 홈런을 쳐 2-0. 6회말 1사 후에는 SK 윤석민이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팽팽한 승부에서 NC가 7회초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쳤다. 권희동이 우전 안타를 쳤고, 우익수 최지훈의 송구가 권희동의 배트를 맞아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노진혁은 유격수에 하위 타순을 맡고 있지만, 펀치력이 있다. 2018년(11홈런)과 2019년(13홈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다. 이동욱 NC 감독은 시즌 초반 "노진혁은 펀치력이 있다. 하위 타순에서 유격수가 홈런 10개 이상을 쳐준다는 건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이날 나온 만루 홈런이 바로 그런 순간이었다. NC는 지뢰밭 타선의 위력을 과시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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