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코멘트]류중일 감독 대만족 "김현수 홈런 2개, 아주 효과적이었다"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1루 LG 김현수가 투런포를 날린 뒤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역대 18번째 통산 1,000 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2020.07.08/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두산전 6연패를 끊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대5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4승 사냥에 수확했고, 주장 김현수는 달아나는 투런 홈런에 이어 9회초 쐐기 투런포까지 터뜨렸다. 홈런 2개를 추가한 김현수는 개인 통산 1000타점과 6년 연속 10홈런 기록까지 달성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두산전 최근 6연패, 잠실 구장 3연패를 끊어내고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 투수 켈리가 3실점 했지만, 6이닝을 잘 던져줬다. 진해수가 2이닝을 좋은 투구로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유강남의 결승타가 좋았고, 김현수의 투런 홈런 2개가 아주 효과적이었다"며 주요 활약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