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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돌아온 임창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NC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6.10(7위)을 기록 중이다. 선발, 타격 등에서 상위권에 올라있지만, 불펜은 여전히 불안하다. 특히 지난해 핵심 역할을 했던 박진우가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3으로 부진하다. 박진우는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궂은 일을 맡았다. 전반기 선발 투수로 성공했지만, 불펜이 불안해 뒷문을 지켰다. 박진우는 지난해 후반기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박진우가 흔들리면서 불펜 상황도 녹록지 않다. 전날 경기에선 큰 점수차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 감독은 "어제 던질 투수가 없어 박진우를 올렸다. 야수를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비도 오고 여러 가지 부분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회에 갑작스러운 상황이 나와 제대로 경기를 하기 어려웠다. 못 넘어갔다. 많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NC는 시즌 두 번째 2연패를 당했지만, 이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연승할 수 있고, 연패도 할 수 있다. 흐름은 분명 있다. 짧게 끊어야 한다. 크게 아픈 선수가 없이 가는 것만으로도 반등의 기회는 있다고 본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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