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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깜짝 호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은 최원준과의 일문일답.
-데뷔 첫 선발승인데 소감.
-상대팀 연패가 길어서 책임감이 무거웠을 것 같다.
그런 부담감이 있었는데 시작 전에 선배님들과 많은 대화를 하다보니 잘 풀린 것 같다.
-비도 오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스스로 만족하는 투구 내용인가.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확실히 중간에서 던지다보니 개수가 늘어나고, 승리가 눈 앞에 보이니까 마지막에 힘이 들기도 했다.
-이용찬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상황. 앞으로 선발 기회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시즌 들어가기 전에 선발 욕심이 있다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이 기회에 잘해서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 감독님께서 선발 후보 1순위였다고 이야기 해주시니까 그거에 걸맞게 최선을 다했다.
-한계 투구수 80개 정도로 예상했는데, 앞으로 관리를 어떻게 할건지.
계속 로테이션을 돌다 보면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전부터 선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 같다.
-불펜보다 선발로 나가는 게 좋은 이유는.
불펜은 일주일동안 대기도 하고, 연투도 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힘든 건 있다. 선발은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으니 좋다.
-축하를 많이 받았나.
(이)현승 선배님이 조언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세혁이 형은 이닝 끌고 갈때 템포가 너무 일정하니, 한번씩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투구수가 정해져있다 보니까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들어가서 최대한 투구수를 줄이자는 이야기도 나눴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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