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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브리핑] 잘나가는 NC의 '5선발' 고민, 4년차 김진호 깜짝 낙점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6-12 16:45


NC 다이노스 투수 김진호.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5선발에 변화를 준다.

이동욱 NC 감독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14일 김진호가 선발 등판한다.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잘 던졌고,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2군 투수 코치에게 괜찮다고 들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NC는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3.09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류 루친스키와 마이크 라이트의 원투 펀치가 견고하고, 구창모는 웬만한 외국인 투수들보다도 잘 던지고 있다. 4선발 이재학도 제 몫을 해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일한 고민은 바로 5선발 자리. 치열한 경쟁 끝에 김영규와 최성영이 번갈아 가며 기회를 얻었지만 부진했다. 먼저 선발로 나선 김영규가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기회를 잡은 최성영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로 흔들렸다.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 감독은 "김영규, 최성영은 좋았던 모습들이 아직 안 나오고 있다. 2군에서 다시 준비하고 있다. 김진호가 잘 던지면 그것도 좋다.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김진호는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18순위) 지명을 받고 데뷔했다. 그러나 한 번도 1군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7시즌에는 퓨처스리그 17경기에서 2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이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2018시즌 경찰 야구단에선 18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7.02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 4경기에선 2승무패, 평균자책점 6.35를 마크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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