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예상만큼 팽팽한 1-2위팀 대결, 위닝시리즈는 누구의 품으로 향할까.
NC는 9일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12대8로 이겼지만, 10일 경기에서는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막히며 기세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NC 선발 루친스키도 QS를 했고, 필승조를 아낀 것이 수확이다. 두산은 9일 투수조가 무너지며 허용한 패배를 이튿날 투수들의 릴레이 호투로 갚았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박치국의 1이닝 무실점과 이적 후 첫 등판을 가진 홍건희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것이 돋보였다.
각자의 목표가 있는 '위닝시리즈' 목표다. NC는 9일까지 6연승을 질주하다가 10일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겼다. 특히나 상대가 2위인 두산인 것을 감안하면 할 수 있을때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놔야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이어갈 수 있다.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여유가 있어야 시즌 후반 레이스에 유리해진다. 두산도 끈을 놓쳐서는 안된다. 부상 선수들이 나오는 와중에도 2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1위 NC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혀놔야 한다. 또 지난달 두팀의 3연전에서 NC가 2승을 가져간 것도 영향이 있다.
이영하는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가 최근 점점 더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아직 1승2패에 그치고 있으나 5월 30일 롯데전 7⅔이닝 3실점, 6월 5일 KIA전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조금씩 기록도 향상 중이다. NC전에서는 4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바 있지만, 그 이후부터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야 한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