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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앞선 두 경기와는 다른 '반전'이었다.
앞선 두 경기의 실패가 보약이 됐을까. 샘슨은 한화전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기록했다. 5회까지 특별한 위기가 없었을 정도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첫 위기였던 6회 2사 2, 3루에선 노시환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뽑아내는 등 8득점을 뽑아낸 타선의 지원에 화답했다. 샘슨은 7회 선두 타자 제라드 호잉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줬고, 2사 만루에서 대타 정은원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3실점 했지만, 구원 등판한 송승준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QS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4연패 부진 속에 최원호 감독 대행 체제 및 1군 엔트리 대폭 변경을 단행한 한화의 '배수의 진'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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