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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다른 투수들이 도와가면서 버텨줘야죠."
지난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선 좌완 정대현이 임서 선발로 등판했다. 당시에도 조영건을 고민했지만, 이미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이후였다. 6월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브리검 자리에 조영건이 등판한다. 조영건은 이에 앞서 30일 고척 KT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렸으나, 1이닝을 잘 막아냈다.
손 감독은 "공을 시원시원하게 때려서 좋다. 캠프 때도 봤었던 선수다. 다행히 운도 따라줬다. 작년에 한 번 선발로 나오긴 했지만, 편한 상황에서 1이닝 정도 던져보면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영건은 2019년 2차 2라운드(전체 14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퓨처스 4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42의 좋은 기록. 손 감독은 "좋은 공을 가진 투수는 분명하다. 누구나 첫 등판은 어렵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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