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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천신만고 끝에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연장 승부에서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다. KIA는 연장 12회초 2사 2,3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나주환이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위기 뒤에 찬스. SK는 연장 12회말 1사후 7번 오준혁과 8번 대타 정의윤이 연속안타를 쳐 1사 1,2루의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9번 정 현이 외야 플라이로 아웃되며 2사 1,2루. KIA는 1번 노수광을 잡기 위해 홍건희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노수광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홍건희의 146㎞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2루 주자 오준혁을 불러들였다.
SK와 KIA의 선발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매이닝 안타를 맞으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위기 속에서도 예전과 달리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뿌렸다. 매이닝 안타를 내주면서도 실점을 줄이는 좋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7이닝 동안 13개의 안타를 맞고도 실점은 단 2점. 실책이 더해진 실점이 있어 자책점은 1점이었다.
KIA는 무려 14개의 안타를 쳤지만 3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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