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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승률 5할을 지킨 건 '2년차' 투수 서준원이었다.
게다가 키움 선발 최원태에 타선이 묶였다. 롯데는 최원태의 공격적인 투구에 철저히 당했다. 공격적인 승부도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원태는 효율적인 투구가 가능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서준원이 버텼다. 서준원은 최고 구속 150㎞에 이르는 패스트볼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전날 무려 15안타(4홈런)를 몰아친 키움 타선이지만, 서준원의 위력적인 공과 낮은 제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체인지업과 커브로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두 팀의 공격력은 다소 답답했다. 1~2실점이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살얼음판 승부에서 서준원의 구위가 돋보였다. 롯데 타선도 막판 짜내기에 성공했다. 8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 안치홍이 적시 2루타를 쳐 마무리 김원중의 부담을 덜어줬다. 서준원의 승리를 지키기에 2점이면 충분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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