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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총체적 난국이다.
시즌 초반 줄 부상 속에 위기에 빠진 삼성 허삼영 감독은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욱이가 올시즌 잔부상이 많네요"라며 가볍게 한숨을 지은 허 감독은 "팀에서 가장 정확한 타자인데다 공-수에서 역할이 큰 선수인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시즌 초 오른팔 전완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집단 슬럼프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반등을 노리고 있는 삼성 타선으로선 타격감을 회복하며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던 구자욱의 공백은 악재다.
삼성은 이날 김상수(2루수) 김지찬(중견수) 이학주(유격수) 김동엽(지명타자) 이원석(1루수) 김헌곤(우익수) 살라디노(3루수) 강민호(포수) 박찬도(좌익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앞세워 3연패 탈출에 나선다. 두산 선발은 이영하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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