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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흔들리는 한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채드벨은 지난해 29차례 선발 등판, 11승10패 177⅓이닝을 소화했다. 워윅 서폴드와 더불어 무너진 한화 마운드의 기둥이었다. 그 활약상을 인정받아 재계약, 2년 연속 KBO리그 활약을 준비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팀에 합류한 채드벨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쳤다. 지난 4월 21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로 복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격리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낼 만큼 회복세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용덕 감독은 19일 KT 전을 앞두고 "벨은 21일 2군에서 던질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최종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결과가 괜찮으면 다음주 즈음 복귀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오는 26일 LG와의 홈 3연전 합류가 유력하다.
한화는 장시환과 장민재가 이틀 연속 난타당하며 승승장구하던 '선발 야구'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채드벨이 한화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벨의 선발 등판 시기는 언제가 될지도 관심거리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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