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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선발 왕국' 한화 이글스의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 기록이 '7'에서 끝났다. 장시환이 3회만에 7실점하며 무너졌다.
직구 변화구 할 것 없이 제구가 흔들린 장시환이 가장 아쉬웠지만, 외야수 장진혁의 어정쩡한 플라이 처리나 포수 최재훈의 어이없는 포구 실책까지, 이날 한화는 총체적 난국이다. 장시환은 3회까지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3볼넷 7실점, 투구수 79개로 버틴 뒤 4회 임준섭과 교체돼 강판됐다.
KT는 김민혁이 1회 데뷔 2호 홈런을 때려냈고, 강백호의 1타점 2루타가 뒤를 이었다. 2회에는 박경수의 안타에 이은 배정대-심우준의 연속 볼넷, 김민혁의 행운의 안타로 다시 2점을 추가했다. 3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강백호가 장시환의 폭투 때 2루에 진출한 뒤 로하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최재훈이 평범한 직구를 놓치는 보기드문 모습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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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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